#영화정보
개봉 : 2017년 5월 17일
국가 : 미국
장르 : 미스터리
감독 : 조던 필
러닝타임 : 104분
1. 주요 등장인물
크리스 워싱턴. 겟 아웃 영화의 주인공이다. 촉망받는 흑인 사진작가이다. 여자친구 로즈를 사랑하는 사랑꾼 남자친구이다.
로즈 아미티지. 크리스의 여자친구이다.
로드 윌리엄스. 크리스의 베스트 프렌드이다. 공항 교통경찰이다.
월터. 아미티지 집안의 집사이다. 말투가 어색하고 무언가 이상한 생동을 많이 한다.
조지나. 아미티지 집안의 가정부이다. 조지나 역시 매일 거울을 보며 이상한 행동을 보인다.
2. 간략한 줄거리
사랑스러운 여자친구와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느 날 여자친구의 부모님을 만나기로 한 약속날이 되었다. 여자친구의 부모님이 자신이 흑인이라는 걸 모르는 것이 크리스는 조금 걱정됐지만 여자친구의 격려를 받고 출발한다.
차에서 알콩달콩 이야기를 하며 가던 중 사슴을 치고 만다. 너무 놀랐지만 야상동물이 많은 아메리카 대륙에는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로즈는 그냥 가자고 한다. 하지만 크리스는 희생당한 사슴을 확인한다. 죽은 사슴에게 눈을 떼지 못하는데, 결국 경찰을 부르기로 한다. 운전을 한 사람은 로즈였지만 경찰은 크리스에게까지 신분증을 요구한다. 이에 로즈는 인종차별 아니냐며 크리스를 감싸고 이 모습에 크리스는 로즈를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본다.
무사히 로즈의 집에 도착하고 크리스는 긴장을 감추며 어울리려고 한다. 집을 둘러보던 중 그들의 집사와 가정부만 흑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역시나 백인집안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를 눈치챈 로즈는 인종차별이 아니라며 여러 가지 이유를 설명하며 나름 오해를 풀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저녁식사 내내 인종차별 발언으로 크리스는 매우 불편한 상황이 계속되고 불안한 크리스는 계속 테이블을 두드리자 로즈의 엄마는 최면술을 권유한다. 크리스는 정중히 거절하고 로즈도 이제 불편하다는 듯 크리스를 데리고 방으로 간다. 첫날밤 잠을 설치다가 담배를 피우기 위해 조용히 밖으로 나가는데, 갑자기 관리인 월터가 자신을 향해 달려오며 옆을 지나간다. 기겁하고 집으로 들어가려던 그때 가정부 조지나는 창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이상한 행동을 한다. 이상한 기분을 느끼며 집으로 들어온 크리스는 로즈의 엄마 미시와 마주치고 얼떨결에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게 된다. 금연을 권유하며 대화를 이어가던 중 크리스는 최면에 걸리게 된다. 놀라서 눈을 떠보니 다음날 아침이 되어있고, 매우 불쾌한 기분을 친구 로드에게 이야기하기 위해 핸드폰을 보는데 충전기가 빠져있는 걸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같은 일이 자꾸 반복되자 로즈에게 이야기하고 가정부 조지나는 갑자기 나타나 크리스에게 사과를 하며 또 이상한 행동을 보인다.
마침 크리스의 집에서 파티가 열리고 크리스는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가 파티에 온 사람들을 만난다. 모두 백인들 뿐인 초대손님 가운데 흑인을 만나게 되고 반나워 이야기를 나누지만 어딘지 모르게 어색하게 행동을 한다. 어디선가 본 것 같아 몰래 사진을 찍는데 셔터가 터지게 되고, 갑자기 코피를 흘리며 크리스에게 돌진하고 도망가라며 소리를 지른다.
진정된 흑인은 아까의 일을 사과하며 발작증세가 있었다고 사과한다. 하지만 크리스는 더 이상 이곳에 있으면 안 됨을 직감하고 로즈에게 함께 떠나자고 이야기하고, 로즈도 불안한 크리스를 위해 함께 가기로 한다.
짐을 챙기던 중 작은 다락방이 살짝 열려 있는 것을 보고 들어가는데, 그곳에는 빨간 상자하나가 놓여 있었다. 궁금함에 상자를 열어본 크리스는 모든 사실을 알게 되는데.
3. 감상평
이 영화는 인종차별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공포영화의 장르로 풀어간다. 그래서인지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불편하고 기분이 나쁘다. 제일 소름 돋았던 장면은 파티가 열린 로즈네 집에서 1층에서는 손님들이 서로서로 이야기를 나누다가 크리스가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자 모두 일제히 이야기를 멈추고 크리스가 올라간 2층을 바라보는 장면이다. 크리스가 방으로 이동하며 들리는 발자국 소리를 따라가며 시선이 움직이는데 정말 무서웠다. 배우들의 연기력도 영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하게 만든다. 하지만 크리스의 친구 로드의 캐릭터는 다소 무거운 분위기를 재치 있는 말과 리듬감 있는 어투로 풀어주는데 이게 또 관전 포인트이다. 몰입도 있는 스릴러 공포영화를 보고 싶다면 겟 아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