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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퍼스트 슬램덩크,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리뷰

 

더 퍼스트 슬램덩크

 

# 영화정보

  •  개봉 : 2023년 1월 4일
  • 국가 : 일본
  • 장르 : 애니메이션
  • 감독 : 이노우에 다케히코
  • 러닝타임 : 124분

 

1. 주요 등장인물

송태섭.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극중 주인공이다. 아버지와 우상과도 같은 형을 잃고 슬퍼하는 어머니를 위해 아버지와 형의 빈자리를 채우려고 노력하는 인물 이다.

TV판 애니메이션에서 주인공인 강백호와 채치수, 서태웅, 정대만, 북산고등학교 농구부 감독, 권준호, 이달재, 신오일 등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하는 대부분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북산고등학교의 상대 산왕공업고등학교의 감독, 선수 이명헌, 신현철, 신현필, 정우성, 최동오, 김낙수, 정성구등이  등장한다. 그 외에 송태섭의 가족 송준섭, 송아라 등이 등장한다.

 

 

 

2. 줄거리

TV판 애니메이션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최종보스 산왕공고와의 32강전을 영상화한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원작과 같으면서도 세부적으로는 현재 시점과 과거 시점이 전환되는 연출, 그리고 송태섭의 눈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송태섭은 형 송준섭과 여동생 송아라 그리고 엄마와 살고 있다. 아버지의 영정 앞에서 준섭은 엄마를 위해서 자신이 이제 가장의 역할을 하는 캡틴이 되리라 다짐한다.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었지만 형과 동생은 항상 농구를 하며 슬픔을 극복해 나간다.

하지만 어느 날 태섭은 형의 아지트 해안가 동굴에서 준섭의 흐느낌을 보게 되고, 씩씩하던 형도 사실은 남몰래 자신의 슬픔과 싸우고 있었음을 알게 된다. 그러던 중 형 준섭은 송태섭과의 농구시험 약속을 어기고 친구들과 낚시를 하러 가는데, 자신과의 약속을 어기고 낚시하러 가는 형에게 다신 돌아오지 말라고 소리치는 것이 형의 마지막 모습이 되고 만다.

태섭은 준섭의 자리를 채우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지만, 우수한 선수였던 형과 항상 비교당하며 저조한 평가를 받고 농구선수로서 좌절을 겪게 된다.

슬픔의 빠진 어머니로부터 제대로 된 사랑을 받지 못한 태섭은 힘든 중학교 시절을 보내고, 북산 고등학교 진학 후에는 농구부에 가입해 활동하지만 인터하이 지역예선 탈락과 정대만 패거리와 엮여 폭행 사건까지 휘말리는 등 방황을 하게 된다. 그리고 오토바이를 몰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었다가 침대에서 눈을 뜬 태섭은 오키나와에 돌아가게 된다.

오키나와에서 형의 아지트 해안가의 동굴에 다시 방문하게 되는데, 잡동사니를 돌아보던 중 형의 농구 유품을 발견한다. 형과 농구할 때 쓰던 농구공, 빨간 손목밴드, 그리고 형이 '최강 산왕에 이긴다'라고 써두었던 농구잡지를 발견하곤 오열을 한다.

그리고 과거의 회상에서 인터하이의 카나가와 지역예선을 통과한 뒤 산왕전이 진행되는 시점으로 전환되면서 영화이 흐름은 어느덧 형이 이루지 못했던 '최강 산왕을 이긴다'라는 꿈에 거의 와닿은 상태가 된다. 그리고 후반부에 각성한 태섭은 북산의 유니폼을 입은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산왕전이 치워지는 히로시마의 체육관을 몰래 찾아온 송태섭의 어머니는 둘째 아들이 산왕전에서 활약하며 형의 꿈을 대신 이뤄주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어느덧 태섭이 자신도 모르게 형의 빈자리를 채웠을 정도로 많이 성장했음을 깨닫게 된다. 이후 어머니는 산왕전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아들에게 화해의 제스처를 건네고 어머니에게 형의 손목밴드를 건네며 화해의 제스처에 대답을 한다.

이후 미국에 진출한 송태섭이 포인트 가드를 맡은 정우성과 매치업을 하는 모습이 나오면서 이야기는 끝이 난다.

 

 

3. 총평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2023년 1월 4일에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대한민국에서도 워낙 인기가 좋았던 작품이라 관객 반응은 대체로 호평이었습니다. 개봉 전 CG부분에서 우려가 많았는데, 역시 어색함이 있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원작과 같은 느낌도 들고 나쁘지 않았습니다. 작가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화풍이 잘 살아있었고, 농구경기에서의 움직임과 빠른 액션 그리고 화려한 각도 편집을 보면서 정말 스포츠의 매력을 잘 살려낸 애니메이션 영화이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연출 면에서는 애니메이션보다 원작 만화에 가까운 연출로 원작 팬들은 호평을 했다고 합니다. 

스토리의 경우 내가 알던 강백호의 시점이 아닌 송태섭을 주인공으로 밀면서 살짝 당황했지만, 원작과 다른 새로운 스토리도 탄탄하고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비중이 줄어들어서 아쉬운 점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