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정보
- 개봉 : 2018년 2월 28년
- 국가 : 대한민국
- 장르 : 드라마
- 감독 : 임순례
- 러닝타임 : 103분
1. 주요 등장인물
송혜원. 극 중 여주인공이다.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고시생이다. 같이 준비하던 남자친구는 합격하고 자신은 불합격하게 되고 자괴감이 몰려오면서 현실도피로 갑자기 고향으로 내려가게 된다.
재하. 혜원이의 초등학교 동창이자 아주 친한 고향친구이다. 한때 서울에 취직해서 일했지만 직장생활의 회의감과 현대사회의 각박함을 이기지 못하고 고향으로 돌아와서 아버지를 도와 과수원을 관리하게 된다.
주은숙. 혜원이의 초등학교 친구이자 재하와 함께 가장 친한 고향친구이다. 고향에서 전문대를 졸업하고 은행에 취직해 은행원으로 일하고 있다. 재하를 좋아하지만 혜원이를 챙기는 재하를 보며 질투를 하지만 귀여운 수준이다. 통통 튀고 귀여운 매력이 있는 인물이다.
혜원이 엄마. 혜원이가 4살 때 아버지가 아파서 가족 모두 남편의 고향으로 내려가게 되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에도 시골에 계속 남아 지내게 된다. 하지만 혜원이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편지한 통만 남겨놓고 집을 떠나게 된다.
2. 간략한 줄거리
일본의 리틀 포레스트 만화를 리메이크한 영화이다.
혜원은 현대사회에서 격은 치열함에 지쳐 모든 것을 던져두고 문득 고향으로 내려가게 된다. 수능이 끝나자마자 편지 한 통만 남겨둔 채 홀연히 떠나버린 엄마와의 기억 때문인지 고향집이 불편하면서 편안한 마음이 동시에 든다.
좁은 시골마을인 덕분에 혜원의 가장 친한 고향친구 재하와 은숙은 단번에 혜원이 고향으로 돌아왔음을 알게 된다.
혜원은 시골마을에서 엄마가 해주던 음식들을 하나하나 해 먹으면서 고향에서 엄마와 보냈던 추억을 떠올린다.
3. 그러면서 이전에 엄마가 남기고 간 편지의 내용들이 점점 이해가 되기 시작한다. 재하 또한 서울에서의 각박한 생활을 이기지 못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아버지의 과수원을 함께 관리하며 혜원과 동질감을 느끼게 된다. 반면 은주는 지겨운 시골생활을 벗어나 서울로 상경하고 싶은 꿈을 꾸며 혜원의 서울에서의 삶을 동경한다.
한 달만 있으려던 혜원은 사계절을 고향집에서 보내게 된다.
3. 감상평
한국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일본 만화가 원작이다. 한국영화에서는 밝고 따뜻한 분위기이지만 일본 만화는 매우 우울한 연출이라고 한다. 주인공 혜주는 서울에서의 각박한 생활과 치열한 경쟁으로 지쳐가는데, 현대인들이라면 모두 공감했을 것이다. 그리고 혜주가 4계절을 고향에서 지내면서 제철 재료들로 요리해 먹는데, 딱히 특별한 음식은 없지만 보는 내내 침이 고일 정도로 너무 맛있어 보인다. 혜주 본인도 예전에 엄마가 해주던 음식을 직접 해 먹으면서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고 점점 자신의 힘들었던 과거도 치유해 나가면서 보는 나도 힐링이 많이 된 영화이다.
요즘 힘들지 않은 사람이 없을 것이다. 이 영화를 보며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을 받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