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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뭄바이, 비극적인 실화 바탕의 범죄 영화리뷰

호텔뭄바이

# 영화정보

  • 개봉 : 2019년 5월 8일
  • 국가 : 오스트레일리아
  • 장르 : 범죄, 드라마, 스릴러
  • 감독 : 안소니 마라스
  • 러닝타임 : 123분

 

1. 주요 등장인물

아르준. 호텔 식당에서 웨이터로 일하고 있다. 아내와 어린 딸을 부양하고 있다. 다정하고 책임감 강한 성격으로 호텔에서 유능한 모습을 보여준다. 테러가 발생했을 때 기지를 발휘해 손님들을 진정시키고 무사히 대피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오베로이. 호텔 뭄바이 수석 셰프이고 실존 인물 바탕의 인물이다. '손님은 신이다'라는 지조를 갖고 있어 구두를 신지 않고 일하는 아르준에게 돌아가라고 하지만 딱한 사정을 듣고 본인의 구두를 빌려주는 인정 있는 상사이다. 테러가 발생했을 때 리더십을 발휘해 손님들을 무사히 안전한 곳으로 피난시킨 후 탈출까지 성공시켜 호텔의 영웅이 된다.

자흐라. 호텔에서 유명한 VIP 고객의 딸이다. 미국인 남편과 아기와 함께 호텔을 방문했다. 남편과의 대화에서나 테러 발생 후 행동을 통해 고집스럽고 이기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데이빗. 자흐라의 미국인 남편이다. 자흐라와 저녁을 먹으러 왔다가 테러발생으로 식당에 갇히게 된다. 아내를 살뜰히 챙기고 딸을 너무나 사랑하는 다정다감한 남편이다. 

샐리. 자흐라 아기의 유모이다. 테러가 발생했을 때 아이와 함께 어떻게든 살아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책임감이 강하고 강한 면모가 보인다.

테러범들. 누군가의 지시를 받으며 하나둘씩 각각의 목표지점에서 폭탄을 터트리고 호텔 뭄바이로 최종 집결한다. 

 

 

2. 간략한 줄거리

배낭을 메고 열 명의 청년들이 뭄바이 해안가에 도착해 택시를 잡아 각각의 목표 지점으로 이동한다. 형님이라는 사람이 전화를 통해 그들은 하나둘씩 테러를 실행한다.

한편 여 주인공 자흐라는 미국인 남편 데이빗과 아들 캐머런, 유모 샐리와 호텔에 도착한다. 호텔 식당에서는 위생검사 도중에 아르준은 구두가 없음을 지적받고 집으로 돌아갈뻔하지만, 수석 셰프 오베로이는 곧 출산을 앞둔 아내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약해져 자신의 구두를 빌려준다.  

체크아웃을 마친 자흐라와 데이빗은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가는 도중 갑자기 테러가 발생하고 만다. 테러범들은 모든 객실에 노크를 하며 직원인척 문을 열개한 후 모든 손님들을 하나둘씩 죽인다.

식당 직원들에 의해 레스토랑에 있던 손님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지만 아들이 걱정된 데이빗은 위험을 무릅쓰고 객실에 도착하지만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테러범에게 들키게 되고 아기와 샐리를 벽장에 숨긴다. 테러범에게 잡힌 데이빗은 서양인은 아직은 죽이지 말라는 형님의 지시로 서양인들이 인질로 잡혀있는 방으로 가게 된다.

그 시각 밖에서는 경찰들이 호텔을 봉쇄하고 진입하기 위한 고군분투를 하지만 대테러부대의 도착이 늦어지면서 점점 시간만 흘러가게 된다. 자흐라는 아기와 남편에게 가기로 결심하고 몇몇 손님들과 밖으로 나가지만 테러범들과 마주쳐 데이빗이 있는 곳으로 끌려가게 된다. 마지막 작전을 앞둔 테러범들은 전화로 인질들을 죽이라는 지시를 받게 된다. 다쳐서 힘들어하던 데이빗이 눈앞에서 죽고 마지막으로 남은 자흐라는 살아남기 위해 이슬람교도인 척 살라 기도를 외친다. 놀란 테러범은 지시를 어기고 자흐라는 죽이지 않고 떠난다.

챔버 라운지에 숨어있던 레스토랑 손님들과 직원들은 오베로이와 아르준의 통제를 따라 계달은 통해 탈출을 감행하는데, 

이 상황을 방송으로 알게 된 테러범의 형님은 그들의 위치를 알려주고 쫒게 된다. 결국 탈출을 눈앞에 두고 테러범들과 마주하게 되고 몇몇 손님들은 총에 맞고 아비규환이 되고 만다.

이후 내용을 영화를 직접 감상하길 바란다.

 

 

3. 감상평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하지만 비극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보는 내내 너무 슬프고 안타까웠다. 영화 스토리는 누구 한 인물에 집중돼있지 않고 그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모두 담고 있어서 보는 내내 다큐를 보는 것만 같았다. 결국 돈 때문에 이렇게 젊은 사람들이 테러범으로 자처하였고, 종교를 위해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는 테러조직드링 너무나 무서웠다. 종교의 힘은 정말 위대하다. 하지만 반대로 어떻게든 호텔 손님들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호텔 직원들의 모습에서 인간의 위대함 또한 느낄 수 있었다.